그리고리 이바노비치 코톱스키

Григорий Иванович Котовский
소련 몰도바 1881–1925 ✕ 살해

제정 무법자에서 소비에트 내전 영웅으로 전환한 베사라비아의 붉은 로빈 후드

1917년 5월 오데사 오페라 극장에서 '카르멘' 공연 중 사형수에서 풀려난 코톱스키가 등장하자 관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혁명 연설을 했고, 경매에 부쳐진 그의 수갑과 족쇄는 1만 루블에 낙찰되었다.

베사라비아 출신 혁명 지휘관. 제정 시기 빈민 편의 약탈자로 명성을 쌓고, 내전에서 붉은 기병대를 이끌며 몰다비아 자치공화국 수립에 기여했다. 생전에 소비에트 민속의 전설이 되었으며 1925년 피살.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몰다비아 자치공화국 수립 주도

1924년 2월, 코톱스키는 루마니아 출신 공산주의 망명자들 및 소련 군사 지휘관들과 함께 '몰다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창설의 필요성에 관한 각서'에 서명하여 중앙위원회에 제출했다. 코톱스키가 형식적 수장을 맡은 이니셔티브 그룹에는 로베르트 에이데만, 이온 디크 디체스쿠, 파벨 트카첸코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드네스트르 강 좌안에 몰다비아 공화국을 세워 루마니아에 병합된 베사라비아 탈환과 발칸 혁명의 교두보로 삼고자 했다. 스탈린의 지시로 미하일 프룬제가 이 구상을 검토·지지했고,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게오르기 치체린 등이 반대했으나 1924년 7월 29일 정치국은 우크라이나 SSR 산하에 몰다비아 자치공화국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그해 10월 12일 몰다비아 ASSR이 공식 출범했으며, 코톱스키는 소련·우크라이나·몰다비아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으로서 신생 공화국의 제도화에 참여했다. 이 공화국은 1940년 몰다비아 SSR의 모태가 되었고, 코톱스키 사후에도 그의 정치적 유산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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