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류비모프

Николай Михайлович Любимов
1912–1992 ○ 사망

고전 번역과 1933년 감옥의 증언을 남긴 문인

『돈키호테』·『데카메론』·『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등을 러시아어로 옮긴 소련 번역가·편집자·회고록 작가. 1933년 정치적 혐의로 체포되어 부티르카 감옥에서 동성애자 탄압의 피해자들을 만났다. 회고록 『시들지 않는 꽃』은 그 경험을 기록한 사료로 활용된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세계 문학을 러시아어로 옮기다

류비모프는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문학을 비롯한 세계 고전을 러시아 독자에게 전한 번역가다. 세르반테스·라블레·보카치오의 작품과 프루스트·플로베르·스탕달의 소설, 몰리에르의 희곡 등을 번역했다. 번역뿐 아니라 편집과 회고록 집필에도 참여했다.

부티르카 감옥과 『시들지 않는 꽃』

1933년 10월 정치적 혐의로 체포된 류비모프는 부티르카 감옥에서 당시 모스크바의 동성애자 탄압으로 수감된 남성들을 만났다. 그는 1970년대에 쓴 회고록에서 1933년 9월 10일 《이즈베스티야》의 판데르루버 기사와 뒤이은 체포를 연결해 회상했다.

류비모프는 필명 ‘유르’를 카를 라데크로 보았다. 롤두기나는 이를 개연성 있는 추정으로 소개하면서도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명시한다. 증언의 내용과 후대 연구자의 확인 범위를 함께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