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세묘노비치 파톨리체프

Николай Семёнович Патоличев
소련 러시아 1908–1989 ○ 자연사

27년간 소련 대외무역을 지휘한, 열한 개 레닌 훈장의 보유자

1940년, 소련-핀란드 전쟁 실패 직후 소집된 중앙위원회 임시 전원회의에서 흐룰료프 장군이 31세의 파톌리체프를 스탈린에게 소개했다. 스탈린은 콤소몰 지휘를 제안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이 만남은 이후 말렌코프와의 대립에서 그를 지켜주었다.

전시 탱코그라드를 조직하고 전후 벨라루스 공산당을 이끌었다. 1958년부터 27년간 대외무역장관으로 소련 석유·가스 수출과 서방 경제 데탕트를 지휘했으며, 11개 레닌 훈장의 유일한 보유자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탱코그라드 — 첼랴빈스크의 전시 기적

1942년 니콜라이 파톨리체프가 첼랴빈스크 주당위 제1서기로 부임했을 때, 도시는 이미 '탱코그라드'로 불리고 있었다.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과 하리코프 디젤 공장이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과 합병되어 단일 전차 생산 복합체 '첼랴빈스크 키로프 공장(ChKZ)'을 이루었고, 파톨리체프는 당 서기로서 생산·보급·민간 생활을 총괄 조율했다. ChKZ는 전쟁 기간 T-34 중형전차 18,000대, KV·IS 중전차와 SU 자주포 수만 대를 생산했으며, 소련 전차 5대 중 1대가 이곳에서 나왔다.

파톨리체프의 가장 주목할 성취는 1943년 우랄 의용전차군단 창설이었다.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노동력으로 9,660명 지원병을 모집하고 전차와 장비 일체를 지역에서 조달한 이 부대는 쿠르스크에서 베를린까지 진격했다. 첼랴빈스크에서의 4년은 그에게 다섯 개의 레닌 훈장을 안겼고, 전후 소련 산업 관리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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