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 시대 '발전된 사회주의' 교리의 주요 설계자
1986년 1월, 고르바초프에게 "당신이 시작한 뻬레스트로이까는 필연적 실패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며칠 후 그는 《꼼무니스트》 편집장에서 해임되었다.
소련의 사회철학자이자 이론가로, 1976년부터 1986년까지 CPSU의 핵심 이론지 《꼼무니스트》의 편집장을 지냈다. 브레즈네프 시대의 공식 이념인 '발전된 사회주의' 개념을 체계화한 주역으로, 소련이 사회주의의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으며 공산주의로의 급속한 이행보다는 장기적 공고화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정립했다. 그의 정통 마르크스주의적 입장은 아나톨리 부텐코, 알렉산드르 찌쁘꼬 등 개혁 성향 이론가들과 충돌했고, 고르바초프가 뻬레스트로이까를 개시하자 가장 먼저 숙청 대상이 되었다. 1986년 1월 고르바초프에게 개혁의 실패를 예측하는 편지를 보낸 직후 《꼼무니스트》 편집장에서 해임되었으며, 이후 모스크바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며 스탈린 전집의 속간을 주도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 1966–1974 이념·선전 · 소련 · 이념 · 선전
경력 연표
- 1955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철학과 졸업
- 1955–1958브랸스크주 콤소몰 위원회
- 1958–1959아르마비르 사범대학 강사
- 1961–1964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철학과 강사
- 1966–1974CPSU 중앙위 선전선동부 컨설턴트 → 부장
- 1974–1976《쁘라우다》 제1부편집장
- 1976–1986《꼼무니스트》 편집장
- 1976–1986CPSU 중앙위원회 정위원
- 1979–1987소련 최고회의 대의원 (타지크 SSR)
- 1986–2015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교수 · 주임연구원
관련 역사 사건
노동의 소외와 사회주의 이행에 관한 연구
코솔라포프는 1960년대 초 마르크스의 초기 저작과 《자본》을 소련 사회의 문제에 적용해 해석하면서, 노동 소외의 극복을 개인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자기실현 조건과 연결했다. 그는 노동 동기를 임금 같은 물질적 보상이나 도덕적 장려에 한정하지 않고, 인간의 사회적 성격과 심리·생리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창조적 동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의는 《공산주의적 노동: 본성과 동기》(1968)로 정리됐다.
또한 그는 생산과 노동의 사회화가 형식적 단계에서 실질적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과 그 경제적 함의를 연구했고, 이를 《유토피아의 그림자도 없이》(1971) 등에서 다뤘다. 1960~70년대 그의 분석에서 소련 사회는 이미 완성된 사회주의가 아니라 모순을 내포한 사회주의 이행기였다. 따라서 그는 공식적으로 유통되던 ‘발전된 사회주의’ 개념을 브레즈네프 체제와 동일시하지 않았으며, 이를 적절한 공산당·국가 정책이 실현할 수 있는 복합적 발전의 단계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