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루쇼프 비밀연설을 수만 부 찍어내 당의 통제 밖으로 퍼뜨린 바르샤바 당위원회 개혁파 제1서기
1956년 3월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휴식 시간, 흐루쇼프에게 스탈린의 반유대주의를 따져 묻자 흐루쇼프는 손을 떨며 스탈린이 소련 유대인에 대한 포그롬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바르샤바 유대인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14세에 공산청년운동에 가담했고, 국제레닌학교에서 수학한 후 폴란드 지하당 활동과 소련 체류를 오갔다. 1938년 NKVD에 체포되어 콜리마 수용소에서 8년을 보낸 뒤 1945년 폴란드로 돌아와 선전·언론·농업 부문에서 스탈린주의 노선을 집행했다. 1955년 바르샤바 당위원회 제1서기가 된 후 제20차 당대회를 계기로 개혁파로 전환, 당원들이 비밀연설을 학습하도록 제안하고 1만 5천여 부의 비공식 인쇄본을 찍어내 연설문이 폐쇄된 당 문서에서 세계적 문서가 되는 결정적 통로를 열었다. 폴란드 10월 후 고무우카와 충돌해 1957년 해임되고 1968년 반유대 캠페인으로 축출되었으며, 이후 반체제 운동을 지지하며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경력 연표
- 1921청년공산주의동맹(KZMP) 가입
- 1926–1929모스크바 국제레닌학교 수학
- 1930–1932폴란드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국 활동
- 1938–1945NKVD에 체포, 콜리마 강제수용소 8년형
- 1945–1948카토비체주 선전비서, 『트리부나 로보트니차』 편집장
- 1948–1954PZPR 중앙위원회 출판·언론부장
- 1955–1957PZPR 바르샤바 위원회 제1서기
- 1957–1958폴란드 통신사(PAP) 사장
- 1968반유대 캠페인으로 PZPR에서 축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