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치보안부(GPU·OGPU)
State Political Directorate (GPU/OGPU)
1922년 2월 6일 체카를 대신해 러시아 공화국 내무인민위원부 산하에 만든 국가정치보안부(GPU)와, 1923년 11월 15일 이를 소련 인민위원회의 직속으로 바꾼 합동국가정치보안부(OGPU). 1934년 7월 전연방 NKVD에 흡수될 때까지 소련의 정치 경찰이었다.
상세
GPU는 체카보다 권한이 좁아 처음에는 혐의자를 마음대로 총살할 수 없고 법정에 넘겨야 했지만, 곧 재판 밖 처벌 권한을 되찾았다. 소련이 성립하자 전연방 기구인 OGPU로 바뀌었다. 펠릭스 제르진스키가 1926년 죽을 때까지, 이어 뱌체슬라프 멘진스키가 1934년까지 이끌었고, 부의장 겐리흐 야고다가 실무를 쥐었다. 본부는 모스크바 루뱐카에 있었다.
1928년 3월 샤흐티 사건으로 스탈린 시기 공개 재판의 막을 열었고, 제1차 5개년 계획 동안 특별 트로이카를 통해 탈쿨라크화를 집행하며 수많은 농민을 유형·수용소·총살로 보냈다. 솔롭키 수용소를 운영했고 1930년 수용소 관리 기구를 세워 굴라크 체계를 만들었다. 1934년 7월 10일 OGPU는 새 전연방 NKVD의 국가보안총국(GUGB)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