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민의 당
Party of the whole people
1961년 소련공산당의 새 강령(제3차 강령)이 담은 규정. 사회주의가 완전히 승리했으므로 소련 국가가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에서 전인민국가로 바뀌었듯이, 소련공산당도 노동계급의 당에서 소련 인민 전체의 당이 되었다는 것이다. 1963년 중국공산당은 「총노선에 관한 건의」 제19항에서 비계급적·초계급적 정당은 없으며 「전인민의 당」으로 프롤레타리아 전위당을 대신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소련공산당은 공개서한에서 전인민적 정치 조직이 된 뒤 당이 대중과의 유대를 더 굳혔다고 답했다.
상세
중국공산당의 비판
「건의」 제19항은 레닌주의에 따르면 사회주의 나라에서 프롤레타리아 정당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함께 존재해야 하며,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역사적 시기 전체에 걸쳐 프롤레타리아 정당 없이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전인민의 당」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지, 그것으로 프롤레타리아 전위당을 대신할 수 있는지 묻고, 이것은 한 나라 당의 내부 문제가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보편적 진리에 관한 근본 문제라고 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자가 보기에 비계급적·초계급적 정당은 없으며, 프롤레타리아 정당이 전체 인민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이 프롤레타리아트의 이익을 대표하기 때문이라는 논리였다.
소련공산당의 답
공개서한은 중국 지도자들이 개인숭배를 정당화하려고 소련 안의 계급투쟁과 소련공산당 강령의 「전인민국가」와 「전인민의 당」 규정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와 거리가 먼 논의를 늘어놓았다고 했다. 그리고 전인민적 정치 조직이 된 뒤 소련공산당은 대중과의 유대를 굳히고 더 큰 힘과 기율을 얻었으며, 사회주의의 승리로 노동계급의 이데올로기인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인민 전체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