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roduktionsschemata (Marx, Das Kapital, Bd. II, 3. Abschnitt) · 1885 (1885년 엥겔스가 펴낸 『자본』 제2권 제3편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과 유통」에 실렸다. 투간-바라놉스키(1894), 레닌(1893·1899), 룩셈부르크(1913), 그로스만(1929)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재생산 표식

Reproduction schemes

마르크스가 『자본』 제2권 제3편에서 사회 전체의 연간 생산물이 어떻게 교환되어 다음 해 생산의 조건을 다시 만들어 내는지 보이려고 짠 숫자 모형. 경제를 생산수단을 만드는 제1부문과 소비수단을 만드는 제2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의 생산물을 불변자본(c)·가변자본(v)·잉여가치(m)로 쪼갠다. 잉여가치를 모두 소비하는 단순재생산에서는 제1부문의 v+m이 제2부문의 c와 같아야 하고(I(v+m) = IIc), 잉여가치 일부를 축적하는 확대재생산에서는 I(v+m)이 IIc보다 커야 한다. 이 표식은 시장 수요가 자본주의 성장의 한계인가를 둘러싼 레닌·투간-바라놉스키·룩셈부르크·부하린·그로스만의 논쟁의 무대가 되었고, 레온티예프의 투입산출 분석으로도 이어졌다.

상세

사회 전체의 생산물은 어떻게 다시 생산의 조건이 되나?

『자본』 제1권은 한 자본가가 노동력을 사서 잉여가치를 짜내는 과정을 다뤘다. 그런데 한 사회가 해마다 생산을 이어 가려면 그해 만든 물건이 알맞은 곳으로 흘러가야 한다. 공장은 다 쓴 원료와 닳은 기계를 다시 채워야 하고, 노동자와 자본가는 먹고 입을 것을 사야 한다. 한 자본가에게는 자기 상품을 돈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지만, 사회 전체로는 만들어진 생산수단과 소비수단의 양이 필요한 양과 맞아떨어져야 한다.

마르크스는 그래서 이 운동이 “가치 보전일 뿐 아니라 소재 보전”이라고 강조했다. 금액만 맞아서는 안 되고, 기계가 필요한 곳에 기계가, 빵이 필요한 곳에 빵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착상은 18세기 프랑스 중농주의자 케네의 『경제표』에서 실마리를 얻은 것이다.

diese Bewegung ist nicht nur Wertersatz, sondern Stoffersatz

두 부문은 무엇인가?

마르크스는 사회의 총생산을 둘로 나눈다. “I. 생산수단: 생산적 소비에 들어가야 하거나 적어도 들어갈 수 있는 형태를 지닌 상품.” “II. 소비수단: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개인적 소비에 들어가는 형태를 지닌 상품.” 기계와 강철은 제1부문, 빵과 옷은 제2부문이다. 각 부문의 생산물 가치는 다시 불변자본 c, 가변자본 v, 잉여가치 m으로 나뉜다.

I. Produktionsmittel, Waren, welche eine Form besitzen, worin sie in die produktive Konsumtion eingehn müssen oder wenigstens eingehn können.

단순재생산은 숫자로 어떻게 맞아떨어지나?

마르크스가 든 예는 이렇다(숫자는 설명용 가정이고, 잉여가치율은 100%다). 제1부문은 4000c+1000v+1000m = 6000의 생산수단을, 제2부문은 2000c+500v+500m = 3000의 소비수단을 만든다. 총가치는 9000이다. 잉여가치를 자본가가 모두 소비해 생산 규모가 그대로인 경우를 단순재생산이라 한다.

교환을 따라가 보자. 제1부문의 4000c는 생산수단의 모습으로 있으니 제1부문 안에서 서로 사고팔아 기계와 원료를 채운다. 제2부문의 500v+500m은 소비수단이니 제2부문의 노동자와 자본가가 직접 소비한다. 남는 것이 두 덩어리다. 제1부문의 노동자와 자본가는 1000v+1000m만큼 먹고 입을 것이 필요한데 손에 든 것은 생산수단이다. 제2부문은 2000c만큼 닳은 기계와 원료를 채워야 하는데 손에 든 것은 소비수단이다. 둘이 맞바꾸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다. 그러려면 두 덩어리의 크기가 같아야 한다. 마르크스의 공식으로 I(v+m) = IIc다.

확대재생산은 무엇이 다른가?

자본주의에서 자본가는 잉여가치를 다 쓰지 않고 일부를 새 기계와 새 노동자에 투자한다. 그러려면 그해 제1부문이 만든 생산수단이 두 부문에서 닳은 것을 채우고도 남아야 하므로 I(v+m)이 IIc보다 커야 한다. 마르크스의 확대재생산 출발 표식은 제1부문 4000c+1000v+1000m, 제2부문 1500c+750v+750m이다. 여기서 I(v+m) = 2000은 IIc = 1500보다 500 크다. 마르크스는 제1부문이 잉여가치의 절반인 500을 축적한다고 가정했다. 그러면 제2부문과 교환할 몫은 1000v+500m = 1500이 되어 IIc 1500과 맞고, 남은 500은 제1부문의 새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이 된다. 다음 해에는 두 부문이 모두 더 큰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다.

Angenommen, daß in Schema B die Hälfte des Mehrwerts von I akkumuliert wird, also 500

표식은 어떤 논쟁을 낳았나?

표식은 자본주의가 시장 수요의 한계 때문에 성장할 수 없는가라는 정치적 물음과 곧장 이어졌다. 1890년대 러시아의 나로드니키 경제학자 보론초프와 다니엘손은 농민이 가난해 국내 시장이 좁으므로 러시아에서는 자본주의가 자랄 수 없다는 과소소비론을 폈다. 레닌은 1893년 「이른바 시장 문제에 대하여」와 1899년 『러시아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에서 표식을 들어 반박했다. 자본주의는 소비재가 아니라 생산수단에 대한 수요로 스스로 시장을 만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의 생산이 소비수단의 생산보다 빨리 늘어난다”는 것이다.

in capitalist society, the production of means of production increases faster than the production of means of consumption.

합법적 마르크스주의자 미하일 투간-바라놉스키는 같은 표식으로 더 나아가, 비율만 맞으면 축적은 소비와 상관없이 끝없이 이어질 수 있고 공황은 부문 사이의 불비례에서 생긴다고 주장했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1913년 『자본축적론』에서 정반대의 결론을 냈다. 노동자와 자본가만 있는 닫힌 체계에서는 축적된 잉여가치를 사 줄 수요가 어디서도 나오지 않으므로, 자본주의는 비자본주의 지역이라는 바깥 시장을 집어삼키며 팽창하고 그것이 제국주의라는 것이다. 오토 바우어, 니콜라이 부하린, 레닌이 그녀를 비판했다. 부하린은 추가 불변자본은 생산수단에 대한, 추가 가변자본은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되므로 수요는 투자 과정 자체에서 나온다고 반박했다.

헨리크 그로스만은 1929년 표식이 현실의 역사가 아니라 가치와 소재의 조건을 맞출 수 있음을 보이는 추상이라며 룩셈부르크의 방법을 비판하고, 바우어의 표식을 이어 계산해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오르면 결국 축적이 멈춘다는 붕괴론을 폈다. 반면 에르네스트 만델과 로만 로스돌스키는 표식이 균형 성장의 조건이 아니라 재생산이 가능한 최소 조건을 보일 뿐이라고 보았다. 만델은 생산이 점점 작은 규모로 이어지는 「축소재생산」 개념을 덧붙였다. 표식의 부문 간 연결은 바실리 레온티예프의 투입산출 분석으로도 발전했다. 다만 레온티예프는 총이윤을 투입 요소로도 다뤄 투입과 산출의 가치가 늘 같지만, 마르크스의 모형에서는 산출 가치가 투입 가치보다 크다는 차이가 있다.

관련 인물

출처

  1. web.archive.org
  2. web.archive.org
  3. 마르크스주의 인터넷 아카이브
  4. 위키백과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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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르크스주의 인터넷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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