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그라드에서 만주까지, 소련 최정예 전차군을 이끈 기갑사령관
1945년 8월, 크랍첸코의 제6근위전차군은 고비사막을 가로질러 3주도 안 되어 800킬로미터를 돌파하며 대싱안링 산맥을 넘어 만주 평원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소련의 전차군 지휘관으로, 스탈린그라드 포위 고리를 닫은 제4전차군단을 지휘했고 쿠르스크와 드네프르에서 제5근위전차군단을 이끌었다. 1944년 제6전차군(이후 제6근위전차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코르순-셰우첸콥스키, 우만-보토샤니, 야시-키시네프, 부다페스트, 빈 공세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었다. 1945년 8월 만주 전략공세작전에서 그의 군대는 고비사막과 대싱안링 산맥을 초고속으로 돌파하며 관동군을 분쇄하는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이 공로로 두 차례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았으며, 전차병 대장까지 진급한 몇 안 되는 기갑지휘관 중 한 명이다.
주요 활동과 소속
- 1918–1920 군사·지휘 · 소련 · 군사 · 국방
경력 연표
- 1918–1920붉은군대 자원입대, 남북전쟁 참전 — 타라샤 연대, 제44소총병사단, 제60소총연대
- 1923폴타바 보병학교 졸업
- 1928프룬제 군사아카데미 졸업
- 1939–1940제173차량화소총사단 참모장, 소련-핀란드 전쟁 및 베사라비아 진주 참전
- 1941–1942제31전차여단장 (모스크바 방어전), 제61군 전차병과 부사령관
- 1942제1전차군단 참모장 → 제2전차군단장 (스탈린그라드)
- 1942–1944제4전차군단장 → 제5근위전차군단장 (스탈린그라드 포위, 쿠르스크, 드네프르)
- 1944–1947제6전차군 사령관 → 제6근위전차군 사령관 (코르순, 야시-키시네프, 부다페스트, 빈, 만주)
- 1948–1954자바이칼·발트·극동 군관구 기갑·기계화병과 사령관, 극동 군관구 전차무장 담당 부사령관
- 1955건강 악화로 예비역 편입
관련 역사 사건
만주 전략공세: 고비 사막과 대싱안링을 넘은 전차군
유럽에서의 전투가 끝난 뒤 크랍첸코의 제6근위전차군은 몽골로 재배치되어 자바이칼 전선군에 편입되었다. 1945년 8월 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소련-일본 전쟁의 힝간-무크덴 공세에서 그의 군대는 고비 사막을 가로지르고 대싱안링 산맥을 행군 대형 그대로 넘는 기동을 감행했다.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이 장거리 기동으로 전차군은 만주 평원으로 돌파해 들어가 관동군을 여러 조각으로 분단시켰고, 작전의 신속한 승리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크랍첸코는 이 공로로 1945년 8월 9일자 칙령으로 두 번째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았다. 전후에도 그는 자바이칼 군관구에서 제6근위전차군(1946년 7월부터 제6근위기계화군) 지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