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트 스타니슬라보비치 라진스키

Эдвард Станиславович Радзинский
러시아 러시아 1936–

기록과 극작으로 러시아의 비극을 재구성한 대중 역사가

1989년 라진스키는 황제 가족 처형자인 야코프 유롭스키의 수기와 참여자들의 증언을 소련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사형 집행자들 스스로가 그 밤을 초 단위로 이야기하게 했다.

에드바르트 라진스키는 러시아의 역사와 비극적 인물을 대중에게 전달한 역사가이자 극작가, 방송인이다. 모스크바 역사기록보관소에서 훈련받은 그는 연극으로 경력을 시작한 뒤 니콜라이 2세, 라스푸틴, 스탈린 등의 전기를 썼다. 1997년 스탈린 전기에서 새로 공개된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베리야가 스탈린을 독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이 주장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쟁의 한 해석으로 남아 있다. 그의 서사적이고 심리적인 역사 서술은 널리 읽혔지만, 사료의 출처와 해석을 둘러싸고 전문 역사가들의 비판도 받았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희곡과 검열: 소련 무대의 극작가

라진스키는 역사가로 이름을 얻기 전에 극작가로 먼저 무대에 섰다. 1958년 모스크바 청소년극장에서 첫 희곡 「내 꿈… 인도」가 초연되었는데, 작품은 14회 공연을 끝으로 실패했다고 본인은 회고한다. 소재는 그의 졸업 논문과 같은 인물인 첫 러시아 인도학자 게라심 레베데프였다.

그러나 그를 극작가로 자리매김시킨 것은 아나톨리 에프로스가 레닌 콤소몰 극장에서 올린 「사랑에 관한 104쪽」이었다. 이 희곡은 타티야나 도로니나와 알렉산드르 라자레프 주연의 영화 「다시 한번 사랑에 관하여」로 만들어져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게오르기 토프스토노고프, 안드레이 곤차로프, 로만 빅튜크, 발레리 포킨 등 당대의 주요 연출가들이 그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고, 1990년대에는 모스크바 무대에서 그의 희곡 아홉 편이 동시에 공연되었다.

이 활동은 검열과 분리될 수 없다. 「소크라테스와의 대화」는 6년, 「네로와 세네카 시대의 연극」은 4년 동안 공연이 허가되지 않았다. 라진스키는 이렇게 공연되려면 '거북의 수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80년대 후반 해빙과 함께 그는 기록보관소 훈련을 무대로 되돌렸다. 1989~1990년 그는 소련에서 처음으로 야코프 유롭스키가 남긴 황제 가족 처형에 관한 수기, 처형 참여자들의 증언,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레닌에게 보낸 전보를 공개했다. 이 자료들을 이어 붙여 처형 참여자들이 그 밤을 초 단위로 스스로 진술하게 만든 구성은 이후 희곡 「마지막 황제의 마지막 밤」의 토대가 되었고, 1990년대 발레리 포킨이 연출해 미하일 울리야노프, 예브게니 미로노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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