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하르트 해병여단으로 카프 폭동을 이끌고 암살 조직 콘술을 세운 자유군단 지도자
1919~1920년 에르하르트 해병여단을 이끌고 평의회 공화국 진압과 카프 폭동에 앞장섰으며, 그 잔존 세력으로 콘술을 세워 에르츠베르거·라테나우 암살의 배후가 되었다.
바덴 출신으로 1899년 제국 해군에 들어가 1904년 남서아프리카의 헤레로·나마 학살에 가담했고, 1차 세계대전에서 어뢰정 함대를 지휘했다. 1919년 1월 빌헬름스하펜 평의회 공화국을 무너뜨린 뒤 에르하르트 해병여단을 꾸려 브라운슈바이크·뮌헨의 평의회 공화국 진압과 오버슐레지엔 전투에 나섰고, 1920년 카프 폭동 때 베를린 정부 구역을 점령했다. 여단 해산 뒤 비밀 조직 콘술을 세웠고, 이 조직은 에르츠베르거와 라테나우를 암살했다. 1923년 히틀러의 폭동에는 맞섰다. 1933년 그의 여단은 친위대에 편입되었다가 이듬해 해산되었고, 그는 「장검의 밤」을 피해 달아나 오스트리아에서 농장을 하다 1971년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