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장 긴 혁명」과 『정신분석과 페미니즘』을 쓴 영국의 사회주의 페미니스트·정신분석가
1966년 《뉴레프트리뷰》에 「여성: 가장 긴 혁명」을 실어, 19세기 사회주의 고전들이 여성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면서도 이론적으로 풀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나 1944년 잉글랜드로 건너간 영국의 정신분석가·사회주의 페미니스트. 옥스퍼드 세인트앤스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1962~1970년 리즈 대학과 레딩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으며, 1960년대에 《뉴레프트리뷰》 편집위원으로 신좌파 정치에 참여했다. 1966년 「여성: 가장 긴 혁명」으로 엥겔스·보부아르 등의 분석을 새로 종합했고, 1974년 『정신분석과 페미니즘』에서 프로이트를 페미니즘의 가부장제 비판에 쓰려 했다. 뒤에 케임브리지 대학 지저스 칼리지의 정신분석학 교수가 되어 같은 대학 젠더 연구 센터를 세웠다.
주요 활동과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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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학술·연구대표
「가장 긴 혁명」에서 정신분석으로
1940년 10월 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나 1944년 잉글랜드로 건너가 미들랜즈의 조부모 집에서 자랐다. 옥스퍼드 세인트앤스 칼리지에서 1962년 영문학 학위를 받고 대학원 과정을 밟았으며, 1962~1970년 리즈 대학과 레딩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1960년대 내내 좌파 정치에 몸담아 《뉴레프트리뷰》 편집위원회에 들었다.
1966년 11~12월호 《뉴레프트리뷰》에 실은 「여성: 가장 긴 혁명」은 여성의 처지가 다른 어떤 사회 집단과도 다르다는 데서 출발한다. 미첼은 여성 억압과 해방의 문제를 19세기의 위대한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모두 인정했지만, 그 고전들이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 이론적으로 풀지는 못했고 그 한계가 그 뒤로도 극복되지 않았다고 보았다. 이 글은 보부아르·엥겔스·비올라 클라인·베티 프리던 등의 분석을 새롭게 종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1974년 『정신분석과 페미니즘: 프로이트, 라이히, 랭과 여성』에서는 둘이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지던 때에 정신분석과 페미니즘을 잇고자 했다. 미첼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프로이트의 비대칭적 견해가 가부장제 문화의 현실을 비춘다고 보고, 프로이트의 여성성 분석을 가부장제 자체를 비판하는 데 쓰려 했다. 특히 라캉식으로 읽은 프로이트가 페미니즘에 쓸모 있다고 고집해 정신분석과 젠더에 관한 후속 비판 작업의 길을 열었다. 뒤에 케임브리지 대학 지저스 칼리지의 정신분석학 교수가 되어 같은 대학 젠더 연구 센터를 세웠고, 2010년에는 런던 대학 칼리지(UCL) 정신분석 연구 확대 박사과정 책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