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세르게예비치 솔로멘체프

Михаил Сергеевич Соломенцев
소련 러시아 1913–2008 ○ 자연사

러시아 공화국을 12년간 이끈 브레즈네프 시대의 산업 테크노크라트

브레즈네프가 솔로멘체프를 러시아 각료회의 의장에 임명하며: "러시아에는 별도 공산당이 없으니, 내가 러시아 당 조직을 직접 이끌고 자네는 러시아 연방 담당 내 대리 역할을 해주게."

레닌그라드 공업대학 출신 기계기사로 방위공업 현장에서 시작해 1971년부터 12년간 러시아 공화국 각료회의 의장을 지내며 소련 최대 공화국의 경제를 관장했고, 브레즈네프로부터 '러시아 연방 담당 부사령탑'이라는 비공식 위임을 받은 인물이다. 1983년 정치국원 겸 당통제위원장이 되어 1930~50년대 탄압 희생자 재활 위원회를 이끌었으나, 1988년 9월 고르바초프의 정치국 숙청으로 전격 해임되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탄압 희생자 재활 위원회 (1987–1988)

솔로멘체프의 가장 역사적인 역할은 1987년 9월 고르바초프가 설치한 정치국 재활 위원회 위원장직이었다. 위원회에는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 KGB 의장 빅토르 체브리코프, 검찰총장, 내무장관 등이 참여했다. 첫 심의 대상은 니콜라이 부하린알렉세이 리코프 등 '우익 트로츠키주의 블록'으로, 위원회는 이들 20명을 전원 정치적으로 복권시켰다. 1988년 8월 《프라우다》 인터뷰에서 솔로멘체프는 636명이 이미 재활되었으며 "스탈린과 그 최측근의 대중 탄압에 대한 죄는 끔찍하다"고 선언하고 "비인간적 지시를 맹목적으로 수행한 자발적 집행자들"의 책임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 1988년 9월 중앙위 총회에서 본인이 고르바초프의 정치국 숙청으로 전격 해임되었다. 위원회는 야코블레프에게 넘어갔고, 솔로멘체프는 훗날 회고록에서 야코블레프가 위원회를 "반공 세력의 도구"로 만들어 "소련 과거를 폄훼하는 데 일조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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