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군단 결성을 돕고 1935~1944년 국방군 정보기관 아프베어를 이끈 해군 제독
1905년 제국 해군에 들어가 1차 세계대전 때 순양함 드레스덴의 정보장교로 복무했다. 1918~1919년 혁명기에 공산주의 운동을 진압할 자유군단 결성을 도왔고, 노스케의 지시로 근위기병소총사단 참모부와 연락을 맡았다. 리프크네히트·룩셈부르크 살해 관련자를 재판해 상당수를 풀어 준 군사법정의 일원이었고, 유죄를 받은 쿠르트 포겔의 탈옥을 도왔다. 1920년 카프 폭동에도 가담했다. 1935년 1월 국방군 정보기관 아프베어의 수장이 되었다. 처음에는 히틀러를 지지했으나 1939년 폴란드 침공 뒤 저항에 나섰다. 1944년 2월 해임되고 7월 20일 사건 뒤 체포되어, 1945년 4월 9일 플로센뷔르크 강제수용소에서 교수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