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군단
Afrika Korps
2차 세계대전 북아프리카 전역에 파견된 독일군 원정 부대. 1941년 초 무너지던 이탈리아군을 받치려 리비아에 보내졌고, 에르빈 롬멜이 지휘했으며, 상위 부대의 이름이 바뀌는 동안에도 1943년 5월 튀니지에서 항복할 때까지 싸웠다.
상세
아프리카 군단은 1941년 1월 11일 편성되었고, 히틀러는 2월 11일 롬멜을 지휘관으로 정했다. 국방군 최고사령부는 컴퍼스 작전으로 이탈리아 제10군이 무너진 리비아에 「저지 부대」를 보내기로 했고, 처음에는 제5경사단(뒤의 제21기갑사단)과 제15기갑사단 두 사단으로 이루어져 이탈리아 지휘 계통 아래 놓였다. 1941년 8월 상위의 아프리카 기갑집단이, 1942년 1월에는 아프리카 기갑군이 생기면서 롬멜은 독일·이탈리아 연합군 전체를 지휘하게 되었고, 군단 지휘는 크뤼벨 등에게 넘어갔다.
공식 명칭으로는 반년도 쓰이지 않았지만 장병들은 끝까지 이 이름을 썼고, 영어권에서는 북아프리카의 독일군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1943년 5월 13일 북아프리카의 다른 추축군과 함께 항복했고, 포로 대부분은 미국의 포로수용소로 보내졌다. 롬멜의 「사막의 여우」 명성과 함께 이 부대의 이미지는 「깨끗한 전쟁」 서술의 중심에 놓였고, 오늘날에는 비판적으로 다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