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정부 (1949–1954)
Central People’s Government (1949–1954)
공동강령과 중앙인민정부 조직법에 따라 1949년 10월 1일 출범해 1954년 9월 헌법 시행까지 존속한 중화인민공화국 최초의 중앙정부 체제. 최고 기관인 중앙인민정부위원회(주석 마오쩌둥, 부주석 6명, 위원 56명) 아래에 최고 집행 기관인 정무원(총리 저우언라이), 인민혁명군사위원회,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서를 두었다.
상세
중앙인민정부위원회는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 국가 권력을 쥐었다. 1949년 9월 30일 정치협상회의가 뽑은 위원회의 부주석은 주더·류사오치·쑹칭링·리지선·장란·가오강으로, 여섯 가운데 셋이 공산당원이 아니었다. 10월 1일 첫 회의는 공동강령을 시정 방침으로 삼고 린보취를 비서장, 저우언라이를 정무원 총리 겸 외교부장, 마오를 인민혁명군사위원회 주석, 주더를 인민해방군 총사령, 선쥔루를 최고인민법원장, 뤄룽환을 최고인민검찰서 검찰장으로 임명했으며, 이 정부가 전체 인민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각국에 선언했다.
10월 19일 둥비우·천윈·궈모뤄·황옌페이가 정무원 부총리가 되었고 1952년 덩샤오핑이 더해졌다. 위원회는 1950년 6월 28일 토지개혁법을 통과시키는 등 1954년까지 34차례 회의를 열었다. 1954년 9월 제1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헌법을 채택하면서 중앙인민정부위원회는 폐지되고 국가주석과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정무원 대신 국무원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