Декларация прав трудящегося и эксплуатируемого народа · 1918년 1월

근로·피착취 인민의 권리 선언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the Working and Exploited People

레닌이 기초해 1918년 1월 제3차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가 채택한 소비에트 러시아의 헌법적 선언이다. 제헌의회가 이 선언을 거부하자 볼셰비키와 좌파 사회혁명당이 퇴장했고, 제헌의회는 해산되었다. 선언은 사적 토지소유 폐지와 토지의 전인민 재산화, 노동자 통제와 최고경제위원회, 은행 국유화, 보편적 노동의무제, 사회주의 적군 창설과 유산계급 무장해제를 규정했다. 제4장에서는 착취계급을 국가 통치에서 배제하고 각 민족이 연방 참여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으며, 이후 1918년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 헌법의 제1부로 편입되었다.

상세

문서의 구조와 내용

채택된 선언은 네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첫 부분은 소비에트 국가의 정치적 기초와 연방 원칙을 세웠고, 둘째 부분은 사회주의 건설을 기본 과제로 삼아 토지 사회화, 노동자 통제와 은행 국유화, 보편적 노동의무제, 적군 창설을 규정했다. 셋째 부분은 평화와 비밀조약 폐기, 대외 차관 폐기, 핀란드·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민족 자결의 원칙을 천명했고, 넷째 부분은 착취계급을 국가 통치에서 배제하면서 각 민족의 노동자가 자국 대회에서 연방 참여 여부와 조건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

경제 조항은 사적 토지소유를 폐지하고 전 토지기금을 인민의 재산으로 선포해 무상으로 노동 인민에게 넘겼으며, 산림·지하자원·수자원과 모범 농장·농업 기업을 국유화했다. 노동자 통제와 최고경제위원회의 확인은 공장·광산·철도와 운송 수단을 소비에트 공화국에 완전히 이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규정되었고, 제정·지주·부르주아 차관의 폐기는 국제 금융자본에 대한 첫 타격으로 평가되었다. 선언은 즉시 공표되어 제헌의회 개회를 선언한 소비에트 권력의 공식 대표가 단상에서 낭독하도록 되어 있었다.

제헌의회와의 충돌, 제3차 대회의 채택

선언은 제1차 세계대전과 사회적 격변 직후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작성되었다. 볼셰비키는 제헌의회가 열릴 때까지만 권력을 맡는다고 주장했고, 레닌이 기초한 초안은 1월 3일(구력, 16일) 전러시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되어 제헌의회의 추인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사회혁명당 다수파는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았다. 1월 5일(18일) 회의에서 스베르들로프가 볼셰비키 분파를 대표해 선언을 낭독했으나 제헌의회는 이를 다루지 않았다. 볼셰비키와 이어 좌파 사회혁명당이 퇴장해 정족수가 무너졌고, 남은 대의원들은 토지법 10개 조항을 채택했으며, 이튿날 회의장 문이 닫히고 제헌의회는 해산되었다.

선언이 제헌의회에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사료 간 이견이 있다. 러시아어 위키백과는 237 대 136으로 부결되었다고 서술하는 한편, 같은 문서의 다른 서술과 다른 사료들은 의회가 논의조차 하지 않고 의사일정에 올리지 않았다고 전한다. 어느 쪽이든 제헌의회가 선언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 결과 의회가 해산되었다는 점은 일치한다.

제헌의회 해산 이후 헌정 질서의 문제는 1월 10일(23일) 개회한 제3차 소비에트 대회로 넘어갔고, 대의원 대부분은 볼셰비키당에 속하거나 이를 지지했다. 대회는 1월 12일(25일) 선언을 최종 채택해 소비에트 공화국의 잠정적 헌법 문서로 삼았고, 노동자·병사 대회와 농민 대회가 합쳐진 뒤 1월 18일(31일) 통합 대회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재승인되었다. 선언문은 1918년 1월 17일 『프라우다』 제2호와 1월 31일 『이즈베스티야』 중앙집행위원회 제2호에 게재되었다.

헌법 편입과 의의

레닌의 제안에 따라 선언은 1918년 7월 10일 제5차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가 채택한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 헌법에 서문, 즉 제1부로 포함되었고, 두 문서는 함께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의 단일 기본법을 이루었다. 이 헌법에서 선언의 조항들은 제1조부터 제8조로 나타나며, 사적 토지소유의 폐지, 노동자 통제와 최고경제위원회의 확인, 제정·지주·부르주아 차관 폐기, 사회주의 적군의 창설과 유산계급의 무장해제, 대외정책 장, 그리고 착취계급의 국가기관 배제와 소비에트 공화국의 자유로운 연방을 포함한다.

소비에트 법학의 평가에서 이 선언은 순전한 강령이 아니라 이미 실천에서 이루어진 것을 법적으로 고정한 헌법적 문서였다. 스탈린은 당시의 저작에서 이를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기, 곧 전복된 계급의 억압과 외부 침략에 대한 방어를 두 가지 기본 기능으로 하는 시기의 문서로 규정했다. 선언이 확립한 연방의 구체적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고, 이후 1918년 헌법과 소련 및 연방 공화국들의 법체계에 이어지는 원형으로 작용했다.

명칭의 변이와 구별

이 문서는 영어권에서 여러 제목으로 옮겨진다. 권리 선언이라는 표준 역어 외에도 'toiling and exploited peoples'(근로·피착취 인민)라는 표현을 쓴 별도 번역본이 유통되어, 같은 문서가 서로 다른 제목과 절 구성을 가진 채 인용되기도 한다.

선언은 11월 15일(구력) 공포된 「러시아 제 민족의 권리 선언」과 구별된다. 전자는 소비에트 국가의 헌정 질서와 사회·경제적 과제를 규정한 헌법적 문서인 반면, 후자는 민족들의 평등과 자결권을 선언한 별개의 법령이며, 선언 자체도 핀란드의 완전한 독립과 아르메니아의 자결을 승인하는 조항을 담았다.

원문

1918년 러시아 소비에트 헌법제1부 근로 피착취 인민의 권리 선언

제1장

제1조. 러시아는 노동자·병사·농민 대표 소비에트의 공화국임을 선언한다. 중앙과 지방의 모든 권력은 이 소비에트들에 속한다.

제2조. 소비에트 러시아 공화국은 자유로운 민족들의 자유로운 연합에 기초하여 소비에트 민족 공화국들의 연방으로 수립된다.

제2장

제3조. 인간에 의한 인간의 모든 착취의 근절, 사회의 계급 분열의 완전한 철폐, 착취자에 대한 가차 없는 진압, 사회의 사회주의적 조직의 수립과 모든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의 승리를 자기의 기본 임무로 삼으면서, 제3차 전러시아 노동자·병사·농민 대표 소비에트 대회는 나아가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 a) 토지의 사회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토지에 대한 사적 소유는 폐지되며, 모든 토지는 전 인민의 재산으로 선언되고 아무런 배상 없이 균등한 토지 이용의 원칙에 따라 근로자에게 넘겨진다.
  • b) 전국가적 의의를 가지는 모든 삼림, 지하자원과 수역, 그리고 모든 생축과 농기구, 모범 영지와 농업 기업은 국민의 재산으로 선언된다.
  • c) 공장, 제조소, 광산, 철도 및 그 밖의 생산수단과 운수 수단이 소비에트 노농 공화국의 소유로 완전히 이행하는 첫걸음으로서, 착취자에 대한 근로자의 권력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동자 통제와 최고국민경제회의에 관한 소비에트 법률을 확인한다.
  • d) 제3차 소비에트 대회는 차르, 지주, 부르주아지의 정부가 체결한 차관의 무효화(폐기)에 관한 소비에트 법률을 국제 은행·금융 자본에 대한 첫 타격으로 간주하며, 소비에트 권력이 자본의 멍에에 맞선 국제 노동자 봉기의 완전한 승리에 이르기까지 이 길을 확고히 걸어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
  • e) 자본의 멍에로부터 근로 대중을 해방하기 위한 조건의 하나로서, 모든 은행이 노농 국가의 소유로 이행함을 확인한다.
  • f) 사회의 기생적 계층을 일소하고 경제를 조직하기 위하여 일반 노동 의무를 도입한다.
  • g) 근로 대중에게 권력의 전 권능을 보장하고 착취자 권력의 부활 가능성을 일절 제거하기 위하여, 근로자의 무장, 노동자와 농민의 사회주의적 붉은 군대의 창설, 유산 계급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법령으로 정한다.

제3장

제4조. 현재의 모든 전쟁 중 가장 범죄적인 이 전쟁으로 대지를 피로 물들인 금융 자본과 제국주의의 마수로부터 인류를 구출하려는 불굴의 결의를 표명하면서, 제3차 소비에트 대회는 소비에트 권력이 수행하는 정책, 곧 비밀 조약을 파기하고, 현재 서로 싸우고 있는 군대의 노동자·농민 사이에 가장 광범한 형제적 친교를 조직하며, 병합도 배상도 없는, 민족의 자유로운 자결에 기초한 근로자의 민주주의적 평화를 혁명적 수단으로 기어이 달성하는 정책에 전적으로 찬동한다.

제5조. 같은 목적에서 제3차 소비에트 대회는, 소수의 선택된 민족에서 착취자의 번영을 아시아와 식민지 일반과 약소국의 수억 근로 인민의 노예화 위에 쌓아 올린 부르주아 문명의 야만적 정책과의 완전한 단절을 주장한다.

제6조. 제3차 소비에트 대회는 핀란드의 완전한 독립을 선포하고, 페르시아로부터의 철군을 개시하였으며, 아르메니아의 자결의 자유를 선언한 인민위원회의의 정책을 환영한다.

제4장

제7조. 제3차 전러시아 노동자·병사·농민 대표 소비에트 대회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자기의 착취자들과 결정적 투쟁을 벌이는 지금 이 순간, 착취자는 그 어떤 권력 기관에도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고 본다. 권력은 전적으로 그리고 오로지 근로 대중과 그 전권 대표 기관인 노동자·병사·농민 대표 소비에트에 속하여야 한다.

제8조. 아울러 러시아의 모든 민족의 근로 계급의 진정으로 자유롭고 자발적인, 따라서 그만큼 더 완전하고 공고한 연합을 창설하고자 노력하면서, 제3차 소비에트 대회는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들의 연방의 근본 원칙을 확립하는 데 그치고, 각 민족의 노동자와 농민이 연방 정부와 그 밖의 연방 소비에트 기관에 참가하기를 원하는지, 또 어떤 기초 위에서 참가할 것인지를 자기 민족의 전권 있는 소비에트 대회에서 스스로 결정하도록 맡긴다.

관련 인물

관련 역사 사건

출처

  1. 위키백과 (러시아어) Russian Wikipedia: drafting history, rejection by Constituent Assembly 237-136, adoption by Third Congress of Soviets, content in four sections
  2. 마르크스주의 인터넷 아카이브 Full English text of Lenin's Declaration from Collected Works, four sections covering republic of soviets, abolition of private land ownership, workers' control, bank nationalisation, labour conscription, Red Army, and foreign policy
  3. departments.bucknell.edu Bucknell University: 1918 RSFSR Constitution showing the Declaration as Part One (preamble), with full English translation of all chapters
  4. eudocs.lib.byu.edu Brigham Young University EuroDocs: alternate English translation of the Declaration
  5. 위키백과 (러시아어)
  6. 마르크스주의 인터넷 아카이브
  7. hist.msu.ru
  8. constitution.garant.ru
  9. rapsinews.ru
  10. departments.bucknell.edu
  11. eudocs.lib.by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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