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우호·국경 조약 (1939년 9월 28일)
German-Soviet Boundary and Friendship Treaty (28 September 1939)
1939년 9월 28일 몰로토프와 리벤트로프가 모스크바에서 서명한 독소불가침조약의 두 번째 보충 의정서. 폴란드 분할을 공동 침공의 결과에 맞춰 조정하면서, 독일이 점령한 루블린·바르샤바 동부의 대가로 리투아니아를 소련 세력권으로 옮겼다. 이 조약 직후 소련은 발트 3국에 상호원조조약을 강요해 군사기지를 확보했고, 1940년 6월 전면 병합으로 이어졌다.
상세
배경: 8월 비밀의정서의 수정
8월 23일 독소불가침조약의 비밀의정서는 폴란드를 나레프-비스와-산강 선으로 분할하고 리투아니아를 독일 권역에 두었다. 그러나 9월의 실제 전역에서 독일군은 루블린 주와 바르샤바 주 동부까지 점령했고, 이는 당초 소련 권역이었다. 9월 28일 바르샤바가 함락된 날, 리벤트로프는 다시 모스크바로 날아왔다. 스탈린이 배석한 가운데 새 조약은 국경을 나레프-부크-산강 선으로 확정하고, 셰슈페 강 좌안의 '리투아니아 회랑'만을 제외한 리투아니아 전역을 소련 권역으로 옮겼다. 소련은 이 '교환'으로 독일의 불간섭을 담보받았고, 곧바로 발트 3국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다.
조약의 구성과 비밀 조항
공개된 다섯 개 조문은 국경의 확정, 제3국의 간섭 배제, 경계선 양측에서의 '국가적 재편'을 양국 정부가 각각 수행한다는 내용, 그리고 우호 관계의 발전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여기에 세 개의 부속 의정서가 붙었다. 하나는 점령 구역 간의 인구 교환을 규정한 비밀 유출 성격의 의정서였고, 두 개의 비밀의정서는 세력권 조정과 '폴란드 선동'의 상호 억제를 규정했다. 인구 교환 조항 아래 소련은 독일계 주민을, 독일은 우크라이나계·벨라루스계 주민을 받기로 했으며, 소련은 유대인 등 다른 민족의 난민을 독일 점령지로 되돌려보냈다. 조약은 서명 즉시 발효되었고, 비준서는 12월 15일 베를린에서 교환되었다.
결과: 발트 3국의 상실
조약 직후 소련은 발트 3국과 연쇄적으로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했다: 에스토니아 9월 28일, 라트비아 10월 5일, 리투아니아 10월 10일. 리투아니아는 빌뉴스 지역의 약 5분의 1을 할양받았으나, 그 대가는 소련군 주둔이었다. 각 조약은 주권 존중을 명시했지만, 기지에 주둔한 소련군은 1940년 6월 전면 점령·병합의 발판이 되었다. 1941년 1월 10일에는 세 번째 비밀의정서가 체결되어 독일이 리투아니아 영토 일부에 대한 권리를 750만 달러에 소련에 팔았으나, 그로부터 5개월 뒤 독일의 소련 침공으로 모든 조약은 무효가 되었다.
관련 인물
관련 역사 사건
출처
- 위키백과 (영문) overview: second supplementary protocol to the Molotov–Ribbentrop Pact, Lithuania transfer, secret articles, aftermath via Baltic mutual-assistance treaties
- 위키백과 (러시아어) Russian article: full treaty text (articles I–V), three protocols, population exchange including refusal of Jewish refugees, compensation with Lithuania, ratification 15 December 1939, voided 22 June 1941
- germanhistorydocs.org German History in Documents and Images: map and summary of the demarcation line along Narew–Bug–San, Baltic base establishment and June 1940 annexation
- old.lituanus.org Lituanus 35/1 (1989): detailed account of the secret protocol's authenticity, the 28 September 1939 treaty as the instrument that moved Lithuania into the Soviet sphere, and Stalin's leaks of its contents while pressuring Baltic ministers in Mosc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