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당 (헝가리)
Unity Party (Hungary)
1922년 2월 베틀렌 이슈트반 총리가 집권 기독교국민연합당과 소농당을 합쳐 만든 헝가리 왕국의 집권당. 처음에는 보수적 농민당이었으나 베틀렌 아래 대지주와 보수 세력 중심의 집권당이 되어 1920년대 모든 선거에서 이겼다. 1932년 굄뵈시 줄러가 총리가 된 뒤 국민통일당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39년 헝가리 생활당이 되었다.
상세
통일당은 1차 세계대전 뒤의 혼란(과꽃 혁명, 평의회 공화국, 트리아농 조약, 카를 4세의 복위 시도)을 수습하려는 베틀렌 이슈트반 총리의 조치 가운데 하나로 생겨났다. 베틀렌이 이끈 기독교국민연합당은 다수 당원이 카를 4세의 복위 시도를 지지하면서 1922년까지 크게 약해져 있었다. 헝가리어 출처에 따르면 1920년 선거에서 가장 성공한 두 당인 소농당과 집권 기독교국민연합당이 1922년 2월 2일 「기독교 농민·소농·시민당」이라는 이름으로 합쳤다. 러시아어 출처는 창당 시기를 1921년으로 적는다. 소농당 지도자 너저타디 서보 이슈트반이 명목상 당 의장이 되었으나 실제 노선은 총리 베틀렌이 정했다.
독일어 출처에 따르면 당은 1922년 선거에서 245석 가운데 143석, 1926년 170석, 1931년 158석을 얻었다. 헝가리어 출처는 1926년 당이 단독으로 3분의 2 의석을 얻었다고 적는다. 이 우위는 사회적 지지만이 아니라 제한된 선거권과 농촌 선거구의 공개투표에도 기대고 있었다. 당 안에는 소농 민주파, 보수 정치인, 굄뵈시 줄러를 중심으로 한 급진 민족주의파가 공존했다. 굄뵈시와 버이치질린스키 엔드레 등은 1923년 탈당해 인종보호당이라 불린 헝가리 민족독립당을 만들었으나, 굄뵈시는 1928년 다시 입당했다. 출처에 따라 굄뵈시의 탈당 시기를 1924년으로 적기도 한다. 1924년 너저타디가 죽은 뒤 소농파의 영향력은 줄었고, 당의 중심은 베틀렌 주변의 보수·대지주 세력으로 옮겨 갔다.
베틀렌 노선에 반대한 소농들은 1930년 10월 12일 탈당해 독립소농당을 세웠다. 대공황으로 정치 상황이 나빠지자 베틀렌은 1931년 8월 24일 총리에서 물러났고, 후임 카로이 줄러 정부도 위기를 수습하지 못했다. 당내 투쟁에서 이긴 굄뵈시가 1932년 10월 총리가 되었고, 당은 1932년 10월 당명을 국민통일당으로 바꾸었다. 개칭 날짜를 헝가리어·러시아어 출처는 10월 27일, 독일어 출처는 10월 17일로 적는다.
같은 당은 이후 국민통일당(1932–1939)과 헝가리 생활당(1939–1945)이라는 이름으로 호르티 시대 내내 집권당으로 남았다. 독일어·영어 출처는 1922년부터 1944년까지를 하나의 집권당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