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카 이사코브나 발라바노바

Анжелика Исааковна Балабанова
소련 러시아 1878–1965 ○ 자연사 · 로마

무솔리니를 가르치고 그를 배신자라 부른 코민테른의 첫 서기

「그보다 더 비참한 인간은 본 적이 없다」 — 로잔에서 처음 만난 무솔리니를 두고

러시아 태생 이탈리아 사회주의자. 코민테른 초대 서기로 무솔리니에게 마르크스주의를 가르쳤고, 그가 파시즘으로 전향하자 배신자라 규탄했다. 1922년 볼셰비즘과 결별하고 이탈리아 최대주의 분파를 이끌었다.

경력 연표

치머발트와 반전 국제주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이 붕괴하자, 발라바노바는 반전 사회주의자들을 결집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15년 7월 베른에서 열린 예비 조직회의에 이탈리아 사회당 대표로 참석했으며, 9월 치머발트 본회의에서는 그림·트로츠키·롤란트-홀스트 등과 함께 중도파를 형성했다. 이 회의는 자본주의 정부의 전쟁을 규탄하고 무병합·무배상 평화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발라바노바는 새로 구성된 국제사회주의위원회(ISC)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듬해 킨탈 회의에서도 계속 활동했고, 전쟁 기간 중 스톡홀름에 주재하며 치머발트 운동의 연락 업무를 맡아 중립국과 교전국 양측의 반전 세력을 연결했다. 이 경험은 이후 그녀가 코민테른 초대 서기로 나아가는 직접적 토대가 되었다.

← 카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