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네 슈퇴커

Helene Stöcker
독립 활동 독일 독일 1869–1943 → 망명 중 사망

모성보호·성개혁 동맹을 세워 미혼모 보호와 성의 자기결정을 주장한 독일의 여성운동가·평화주의자

1905년 모성보호 동맹을 세우고 《새 세대》에서 결혼 밖의 자유로운 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윤리」를 내세웠다.

엘버펠트 출신의 여성운동가·성개혁가·평화주의자. 1905년 모성보호 동맹(뒤의 모성보호·성개혁 동맹)을 세워 미혼모와 혼외 자녀를 돕고 성교육과 피임을 알렸으며, 결혼 밖의 자유로운 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윤리」와 남성 동성애 처벌 폐지를 주장했다. 평화주의 운동에 앞장섰고 1928년 세계 성개혁 연맹 창립 회원이 되었다. 1933년 망명해 스웨덴과 소련·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고 1943년 뉴욕에서 숨졌다.

주요 활동과 소속

관련 역사 사건

모성보호·성개혁 동맹

엘버펠트(지금의 부퍼탈)의 칼뱅파 직물상 집안에서 여덟 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1892년 베를린으로 가 여성운동에 뛰어들었고, 여성이 청강생으로만 다닐 수 있던 베를린 대학에서 공부한 뒤 1901년 베른 대학에서 박사가 되었다. 1905년 모성보호 동맹(1908년부터 독일 모성보호·성개혁 동맹)을 세워 미혼모와 혼외 자녀를 돕고 성교육과 피임을 알렸으며, 1912년부터 1933년까지 그 국제 조직을 이끌었다. 《새 세대》에서 남녀가 결혼 밖에서도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성을 누릴 수 있다는 「새로운 윤리」를 주장했고, 산아 제한과 남성 동성애 처벌 폐지를 요구했다. 「니체와 사회주의」를 좌우명으로 삼았으며, 임신중절권 주장은 당대 성개혁가들처럼 우생학과 맞물려 있었다. 이 급진성 탓에 시민계급 여성 단체 연합은 동맹의 가입을 거부했다. 1차 세계대전 중 평화주의를 지켰고, 1926년 쿠르트 힐러의 병역거부자 동맹에 들어갔으며, 1928년 세계 성개혁 연맹의 창립 회원이 되었다. 1933년 스위스를 거쳐 스웨덴으로 망명했고, 소련과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1943년 뉴욕에서 가난 속에 암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