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의 붉은 지휘관
1926년 지노비예프파가 스탈린과 결별하자 좌익 반대파는 누구와 연합할지 고민했다. 므라치콥스키의 답은 단호했다: '아무와도 안 된다. 지노비예프는 도망치고, 스탈린은 속일 것이다.'
우랄의 볼셰비키 조직가이자 내전 영웅으로, 특수북부원정대를 지휘해 토볼스크를 점령하고 두 차례 적기훈장을 받았다. 이후 군관구 사령관을 거쳐 바이칼-아무르 철도(BAM) 초대 건설 책임자가 되었다. 좌익 반대파의 핵심 인물로, '지노비예프는 도망치고 스탈린은 속일 것이다'라는 유명한 경구를 남겼으며 1936년 첫 모스크바 재판에서 처형되었다.
경력 연표
- 1917–1921우랄 혁명·적군 지휘관
- 1923–1927좌익 반대파 활동과 제명
- 1935–1936수감, 첫 모스크바 재판과 처형
관련 역사 사건
첫 모스크바 재판과 처형
1936년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첫 모스크바 재판(일명 '16인 재판')에서 므라치콥스키는 '반소비에트 트로츠키-지노비예프 연합 센터' 사건의 피고 16인 중 한 명이었다. 지노비예프, 카메네프, 이반 스미르노프 등과 함께 스탈린과 키로프에 대한 테러를 조직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1935년 1월 이미 체포되어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그는 이 사건에 다시 연루되었다. 재판은 모든 피고가 유죄를 인정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8월 24일 전원 사형 선고를 받아 이튿날인 8월 25일 모스크바에서 총살되었다. 시신은 돈스코예 묘지 공동 묘지에 매장되었다. 1988년 7월 13일 소련 대법원 전원회의에서 사후 복권되었다. 그의 형 레오니트(1937년 3월 25일 총살)와 아들 뱌체슬라프 및 레오니트(1937년 4월 1일 총살)도 대숙청기에 희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