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채 작전
Operation Citadel
1943년 7월 독일군이 쿠르스크 돌출부의 밑동을 남북에서 동시에 잘라 그 안의 소련군을 포위하려 한 공세의 작전명. 쿠르스크 전투의 첫 단계로, 히틀러가 신형 전차를 기다리며 여러 차례 미룬 끝에 7월 5일 시작되었으나 소련의 종심 방어에 막혀 7월 13일 중지가 결정되었고, 남쪽의 롤란트 작전도 17일 끝났다. 동부전선에서 독일이 벌인 마지막 전략 공세였다.
상세
작전 명령 제6호(1943년 4월 15일)는 육군 참모총장 쿠르트 차이츨러가 초안을 썼다. 북쪽에서는 발터 모델의 제9군이, 남쪽에서는 헤르만 호트의 제4기갑군과 켐프 분견군이 공격해 쿠르스크 동쪽에서 만날 계획이었다. 모델과 구데리안은 반대했고, 히틀러는 판터·티거·페르디난트를 기다리며 개시일을 5월 3일에서 7월 5일까지 미뤘다. 그동안 소련은 정보로 계획을 알고 깊이 300킬로미터에 이르는 방어대를 쌓았다. 북면 공격은 8~12킬로미터, 남면 공격은 35킬로미터를 나아가는 데 그쳤고, 7월 12일 소련의 쿠투조프 작전과 10일의 연합군 시칠리아 상륙이 겹치자 히틀러는 공세를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