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Nazi Party
1920년 2월 뮌헨에서 독일 노동자당(DAP)이 이름을 바꾸어 생긴 독일의 극우 정당. 1921년부터 아돌프 히틀러가 이끌었고, 반유대주의·민족주의와 민주주의·마르크스주의 거부를 강령의 축으로 삼았다. 1933년 집권한 뒤 유일 합법 정당으로 제3제국을 지배했고, 1945년 연합국 관리위원회가 해산하고 금지했다.
상세
전신은 1919년 1월 5일 안톤 드렉슬러가 뮌헨에서 세운 독일 노동자당이었다. 국방군 정보원으로 이 당을 감시하던 히틀러는 1919년 9월 입당했고, 1920년 2월 24일 호프브로이하우스 집회에서 베르사유 조약 폐기, 유대인의 시민권 박탈, 「민족공동체」 강화를 내건 25개조 강령이 발표되면서 당명이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으로 바뀌었다. 독일어 출처에 따르면 공식 변경 등록은 2월 20일에 이미 이루어졌다. 히틀러는 1921년 7월 29일 특별 당대회에서 533 대 1로 드렉슬러를 대신해 당수가 되었고, 당은 지도자 원리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조직이 되었다. 같은 해 당의 민병대인 돌격대가 만들어졌다.
무솔리니의 로마 진군에 고무된 당은 1923년 11월 8~9일 뮌헨에서 맥주홀 폭동을 일으켰으나 실패했고, 11월 9일 금지되었다. 1925년 2월 다시 창당한 뒤에는 「합법 노선」으로 선거에 나섰다. 1928년 득표율은 2.6%에 그쳤지만 대공황 속에서 1930년 9월 18%로 제2당, 1932년 7월 37%로 제1당이 되었다. 당원은 1929년 13만 명이었고, 하위 중간계급이 지지의 중심이었다. 1933년 1월 30일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했다.
국회의사당 화재 뒤 긴급명령으로 기본권이 정지되었고, 3월 5일 선거에서 44%를 얻은 당은 3월 23일 수권법으로 입법권을 장악했다. 7월 14일 신당 결성 금지법으로 일당 체제가 법으로 굳어졌고, 12월 1일 당과 국가의 통일 보장법으로 당은 공법상 단체가 되었다. 1934년 6월 30일~7월 2일 「장검의 밤」으로 돌격대 지도부가 살해된 뒤 친위대의 비중이 커졌다. 당원은 1939년 530만 명, 1945년 약 800만 명에 이르렀다. 영어 출처는 1939~1945년 당이 이끈 정권이 유대인 550만~600만 명을 포함해 적어도 2,000만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적는다.
1945년 9월 20일 연합국 관리위원회 포고 제2호가 당의 해산과 불법을 선언했고, 10월 10일 관리위원회법 제2호가 당과 모든 하부 조직을 폐지했다.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은 당 지도부를 범죄 조직으로 판정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당의 재건과 상징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